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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엔화, 뉴욕 증시 강세에 1달러=108엔 안팎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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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일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도가 선행, 1달러=108엔 안팎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엔화는 전날 오후 5시 대비 0.26엔 밀린 1달러=107.98~107.99엔을 기록했다.

엔 매도의 해외시장 흐름이 전해지면서 엔화 환율은 일시 3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도 미일 금리차 확대를 야기하면서 달러 매수를 부르고 있다. 다만 심리 경계선인 1달러=108엔에 접근하면 대기하던 이익확정 달러 매도가 출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홍콩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갈등 증폭우려도 엔 매수를 자극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2분 시점에는 0.37엔, 0.34% 저하한 1달러=108.09~108.10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7.90~108.00엔으로 전일에 비해 0.35엔 하락해 출발했다.

앞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해 전장 대비 0.35엔 내려간 1달러=107.90~108.00엔으로 폐장했다.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투자 리스크 심리가 커져 안전자산인 엔에 매도가 우세했다.

미국 10년물 채권이율이 전일보다 0.03% 올라 미일 장기금리 차가 확대한 것도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불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21분 시점에 1유로=121.37~121.39엔으로 전일보다 0.48엔 내렸다. 달러에 대한 엔화 약세가 엔 매도, 유로 매수로 파급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21분 시점에 1유로=1.1229~1.123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7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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