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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LG유플러스가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가입 기간을 개통 후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한다.

1일 LG유플러스는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상품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혜택을 늘리는 정기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휴대폰 보험 가입은 개통 후 30일 이내에만 가능했다. 매장에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개통 당일에만 고객센터에 전화로 가입이 가능해서 고객센터 영업시간인 오후 6시가 지나면 다음날 영업점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가입 기한을 60일로 연장했다. 고객센터를 통해 보험에 가입 가능한 기간도 개통 당일에서 개통 다음날까지로 하루 더 늘린 것이다.

월 이용요금을 낮출 수 있도록 보험 상품도 개편했다. 사용 단말 출고가에 따라 상품이 구분되며, 경쟁사 대비 월 이용요금과 자기부담금을 저렴하게 책정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위한 '스마트폰 종합형'은 8종으로 구성돼있다. 자기부담금 비율이 20% 수준으로 25~30% 수준인 경쟁사보다 부담이 적다.

출고가가 135만3000원인 갤럭시S20 플러스를 구입한 경우 월 이용료는 5400원, 분실한 경우 자기부담금은 27만600원이다. 경쟁사 상품이 월 5500~5800원, 자기부담금 33만8250원인 것과 비교하면 6만7000원 이상 저렴하다.

정석주 LG유플러스 분실파손고객케어팀장은 "휴대폰 분실 또는 파손 시 겪게 되는 고객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세스와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부담을 경감하는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