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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예금자보호 안되는데…" 결국 네이버통장 이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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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네이버통장 등 거론

금감원 "CMA, RP형 계좌인것 명확히 하라"

뉴스1

(미래에셋대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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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손인해 기자 = 지난달 출시한 '네이버통장'의 이름이 바뀐다. 금융당국이 상품명에 오인 소지가 있어 변경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1일 미래에셋대우·네이버파이낸셜 등은 네이버통장의 상품명 변경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새 이름으로는 '미래에셋대우네이버통장' 등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달 8일 출시된 네이버통장 이름을 두고 예금자보호법을 받는 은행 통장과 헷갈릴 수 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됐었다. 이에 금감원이 상품명 변경을 요구했다.

네이버통장은 CMA(종합자산관리계좌)로서 최대 연 3%(세전, 100만원 이내)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또 네이버페이를 연동해 네이버쇼핑을 이용할 경우 결제 금액의 최대 3%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네이버통장은 미래에셋대우가 운용하는 상품으로 고객이 CMA 계좌에 돈을 넣으면 이를 RP에 투자해 수익금을 이자로 지급하는 형태다. 원금의 손실 가능성은 적지만 예금자 보호가 되는 은행 통장은 아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일반적인 통장이 아닌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형이나 환매조건부채권(RP)형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하라는 금융감독원의 구두 주문이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상품명 변경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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