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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충남·경기, 올해 지자체 합동평가서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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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0년 합동평가 결과 공개…충남 2년 연속 '유일'

뉴시스

[서울=뉴시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달 13일 오후 충청남도 천안시 남산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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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충청남도와 경기도가 올해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충남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좋은 성적을 거뒀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매년 전년도에 수행해 온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국가주요시책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지표별 목표달성도(정량)와 우수사례(정성) 평가가 병행됐다.

전체 122개 지표 중 정량지표 87개의 목표 달성도는 인구 수·면적·재정 규모 등 지역 여건에 따라 목표치에 차등을 둬 평가했다. 정성지표 35개는 시·도를 구분해 각 2건을 선정한 후 국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쳤다.

정량평가 부문 시(市) 단위에서는 세종·울산·대전, 도(道)에서는 충남·경남·경기가 각각 상위권에 올랐다.

정성평가 부문 시 단위에서는 대구·광주·서울, 도에서는 경북·충남·경기가 각각 선정됐다.

이로써 충남과 경기는 정량과 정성 평가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충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위권에 오른 유일한 사례다.

국민이 직접 선정한 '국민공감 우수사례'로는 총 5건이 뽑혔다.

경북의 전국 최초 치매 친화 공동체모델인 '치매보듬마을'과 '경북형 병해충 예보서비스', 대구의 '식품산업과 연계한 농업 활성화로 지역농산물 소비 증대', 충북의 '전국 최초 생산적 일손봉사와 함께 하는 지역활성화', 충남의 '충남 흑삼 세계화'이다.

행안부는 우수 지자체에 총 160억원의 교부세를 지급한다. 업무추진 유공자는 포상한다. 반면 성과가 저조한 지자체에게는 맞춤형 행정컨설팅을 지원한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그동안 추진해온 주요 국정과제와 시책들이 국민의 최접점인 지자체를 통해 정부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발휘했다"며 "앞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 중심의 평가 운영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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