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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인도 하루 확진 1만8천600명…2만명 문턱서 며칠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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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 등 핫스폿 확산세 다소 완화…누적 58만5천명

연합뉴스

인도 뉴델리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 [로이터=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1일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만8천653명 늘어 58만5천49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2만명 문턱에서 며칠째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 5일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폭증세를 보였다가 최근 조금 줄어들었다. 28일 1만9천906명으로 2만명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운 뒤 지난 3일간 1만9천명 안팎을 오가는 중이다.

이는 '핫스폿'(집중 발병 지역) 뉴델리의 확산세가 최근 조금씩 누그러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뉴델리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하순 4천명에 육박했지만 지난 며칠 동안은 2천명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인도 전체 확진자 증가율은 3.3%를 기록했다. 치명률은 3.0%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59.4%인 34만7천979명이 완치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1만7천400명으로 전날보다 507명 늘었다.

인도에서는 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 5월 중순부터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를 대폭 해제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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