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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AI 시대' 영문기자가 전하는 스마트 영어공부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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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따끈따끈 새책]토익 300점대도 베테랑 영문기자로 만든 <인공지능을 이기는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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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이기는 영어/사진제공=유아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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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직장인에게 있어 영어는 늘 '스트레스'다. 영어와 직무 관련성이 있든 없든 말이다. 막상 영어를 쓸 일이 없어도 "배워둬야 하는 거 아닌가"하는 잠재적 불안감이 도사린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비해 영어 사용의 빈도가 현저히 낮은 현실이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새벽부터 영어 정복을 위해 황금 같은 시간을 쪼갠다.

좀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욕망을 반영하듯 서점가에는 연일 셀 수 없이 많은 영어 교재와 공부법이 쏟아져 나온다.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고용이 불안해 지는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덮치면서 자기계발 욕구는 올라가고, 그 와중에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영어공부다.

하지만 '작심삼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만간 인공지능 통역기가 나올텐데"라는 희망 회로를 돌리며 포기하는 게 다반사다.

이에 '인공지능을 이기는 영어'(유아이북스 펴냄)의 저자 박시수는 "진정으로 자기계발을 하려면 미래 지향적 영어 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먼저 '영어의 지형'이 변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생활영어에 국한돼 있던 영어를 이제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무영어'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저자의 일관된 논조다.

잡담(스몰토크)과 같은 생활영어에서 벗어나 본인의 직무·삶과 연관성이 높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영어를 습득해야 자기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저자는 대학생 때 처음 치른 토익 점수가 300점대에 불과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순수 토종이다. 하지만 결국 목표로 삼았던 국내 유력 영문 매체에서 14년차 베테랑 영문기자로 활약할 수 있게 된 생생한 비법을 이 책을 통해 전수한다. 성실함만 뒷받침된다면, 큰 돈을 들이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들이다.

뇌과학 및 인공지능 분야의 권위자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도 추천사를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게 해주는 책"이라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얻은 영어 소통능력으로 더 넓은 세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이 책의 미덕은 거기에 있다"고 말했다.

◇토익 300점대도 베테랑 영문기자로 만든 인공지능을 이기는 영어=박시수 지음. 유아이북스 펴냄. 216쪽/1만3800원.

장시복 기자 sib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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