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최고위원은 1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위원장 특유의 스타일이 있다"며 "메시지 던지는 데 굉장히 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차기 대선주자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언급한 것에 대해선 "이게 이분의 정치적 능력"이라며 "대선주자들이 통합당 내에서 이렇게까지 활발하게 이야기한 적이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황교안 대표 체제가 있었을 때는 그걸 얘기하는 게 부담스러웠던 분들이 있었다"며 "그런데 지금 '백가쟁명' 식으로 이야기하는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제에 관해서는 이분이 자리싸움은 최고"라면서 "운동장에서 이게 51% 지점이 어디다라는 걸 알아서 거기 딱 가서 기준을 외치고 손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앞으로 꽤 영향을 발휘할 능력 같고 정책적인 면에서는 아마 정의당이 좀 곤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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