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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과기정통부, "디지털콘텐츠 비대면 해외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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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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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VR기기 '오큘러스 고'를 착용하고 '버추얼 소셜 월드' 서비스를 체험 중인 모습. / 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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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유망한 디지털콘텐츠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비대면 해외진출 지원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마케팅 형식이 비대면·비접촉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먼저 '비대면 콘텐츠 글로벌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비대면 콘텐츠란 가상·증강현실(VR·AR),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교육·헬스케어·라이프스타일 분야 등과 결합해 서비스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Δ해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대상 크라우드 펀딩 지원 Δ현지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술지원·투자유치·법인설립 등 사업화 컨설팅 Δ온라인 유통·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 사용료 등을 지원하며 희망 기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또 해외 전시회의 잇단 취소 등으로 직접적인 해외 판로 개척이 어려운 기업들의 수출 활로를 모색하고자 '디지털콘텐츠 신흥시장 온라인 전시·로드쇼'를 10월 중 2주간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관은 신남방·신북방·중동 3개 권역 VR전시관으로 구성되며 권역별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현지 시장 정보 및 진출 전략을 공유한다.

또 권역별 온라인 상담회를 통한 비대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전시회 참여를 희망하는 50개 기업을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

아울러 미국(KIC 실리콘밸리), 베트남(하노이·호치민 IT지원센터), 싱가포르(싱가포르 IT지원센터), 인도(한-인도SW상생협력센터)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현지 기업지원 거점(5개소)을 통해 현지 시장 정보, 바이어·투자자 발굴, 법률·회계자문, 법인설립 등 현지 진출을 위한 상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국내 우수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의 상시적인 해외 홍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플랫폼인 유튜브에 '코리아 디지털 콘텐츠 티브이(Korea Digital Content TV)'를 신규 개설했다.

이는 VR·AR, AI, 5G, 모바일콘텐츠 등 다양한 국내 디지털콘텐츠의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위한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및 해외진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유망한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활성화를 통한 기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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