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日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67명…긴급사태 해제후 '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6일 연속 50명 넘어

고이케 도쿄도지사 "경계 계속"

뉴시스

[도쿄=AP/뉴시스]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가 지난달 30일 도쿄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0.07.0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수도 도쿄(東京)에서 1일 6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일 NHK는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도쿄에서 67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도쿄도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50명을 넘었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는 6292명으로 늘었다.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가 전면 해제된 후 도쿄도 하루 신규 확진자로서는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경계는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에서는 호스트클럽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계속 감염자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20~30대 젊은 확진자가 많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이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현재는 긴급사태 선언을 다시 발령한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도 "감염 확산 방지 등 대처를 거듭해도 오히려 감염자 증가 속도가 다시 높아지는 최악의 경우에는, 다시 긴급사태 선언을 발출(발령)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긴급사태 선언 발령 여부는 올해 4월과 마찬가지로 신규 감염자 수와 감염 확산 속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의 비율, 의료 제공 체제 상황 등을 고려한 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7일 도쿄도 등 7개 지역에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다. 이후 같은 달 16일 전국 47개 지역으로 발령을 확대했다. 이후 5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해제를 실시해 5월 25일 전면 해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