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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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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 주말도 반납하고 국회 개원연설문 준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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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 개원 연설문 사장될 위기"…개원식 일정 계속 미뤄지며 여덟 번이나 연설문 고쳐서 준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월5일에 개원 연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30분 분량의 긴 연설문을 준비했다. 얼마나 공이 들어갔을지 짐작이 가능하리라 믿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일 오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제21대 국회 개원 연설을 준비했다가 여야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개원연설을 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미리 준비했던 개원연설문은 상황 변화에 따라 효력을 잃고 다시 개원연설문을 준비하는 과정을 반복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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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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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연설문은 개원식이 계속 지체되면서 상황이 바뀌어서 구문으로 바뀌어 버렸다. 그래서 연설문을 다시 준비했다. 전면 개작을 해야 했다"면서 "완전히 연설문을 또 한 번 새로 써야 했다. 이번 주말에도 문 대통령은 주말을 반납하고 연설문 작성에 몰두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연설문을 세 번 전면 개작했다. 크고 작은 수정작업까지 포함하면 모두 여덟 번 연설문을 고쳐썼다"면서 "연설문에는 코로나로 인한 국난극복 의지와 한국판 뉴딜 등 경제문제가 주요한 주제였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 문 대통령이 국난극복을 위한 경제행보, 국민 삶 등과 관련해 심혈을 기울인 30분 분량 연설문이 사장될 위기에 놓였다"면서 다시 한번 아쉬움을 전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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