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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서울 주택 도시가스 요금 10.6%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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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주택에 공급되는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이 10.7% 내려간다. 사진은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인상과 원료비 인하를 반영한 7월1일자 도시가스요금 변동 상황. /제공=서울시



아시아투데이 김서경 기자 =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주택에 공급되는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이 10.7% 내려간다. 도시가스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에 지역별 도시가스사업자의 소매 공급비용을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이에 따른 가구당 가스요금 부담은 연 2만8000MJ(판매열량, 메가줄) 사용기준, 4만7890원 경감된다.

서울 도시가스 소비자 소매요금은 12.6% 인하된다. 시는 도시가스회사의 공급비용을 인상했으나 최근 유가하락에 따른 천연가스 원료비 인하로 전체 소비자 요금이 내려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같은 이유로 5개 도시가스회사의 총괄원가가 전년대비 1.64%,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대비 4.4%로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급비용 단가는 0.074원/MJ 올라간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가계경제를 고려해 가스요금 인상요인을 최대한 억제했지만,단가가 소폭 상승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이후 3년만이다.

현재 서울에서는 5개의 도시가스회사(서울도시가스, 코원에너지서비스, 예스코, 대륜이엔에스, 귀뚜라미에너지)가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시는 5개 회사의 공급비용을 총평균한 단일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김호성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도시가스회사의 공급비용을 인상하는 만큼, 이번 공급비용 인상이 도시가스회사의 서비스 수준 향상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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