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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독립' 깃발을 소지해 홍콩보안법 위반으로 첫 체포된 홍콩 시민의 모습
홍콩에서 국가보안법이 시행 된 첫날부터 이 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된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홍콩 경찰은 오늘(1일) 트위터에 홍콩 독립 깃발을 들고 있던 한 남자를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검은 바탕 천에 흰 글씨로 한자와 영어로 홍콩독립이라는 글자가 적힌 깃발 사진도 올렸습니다.
이 깃발은 홍콩 시위대가 집회 때 자주 쓰는 문굽니다.
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하거나 국가정권 전복, 국가 분열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홍콩보안법은 어제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를 통과한 뒤에 홍콩의 실질적인 헌법인 기본법 부칙에 삽입되면서 오후 늦게 발효됐습니다.
(사진=홍콩경찰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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