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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수소위 참석한 정의선 "넥쏘 차기모델, 3~4년 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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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1일 "수소전기차 넥쏘 후속 모델을 3~4년 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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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차 수석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참석,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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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경제위원회 위촉식에 참여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다만 정 수석부회장은 후속 모델이 세단인지, 상용차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답하지 않았다.

수소경제위원회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정부·민간위원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로, 세계 최초의 수소모빌리티 전시회인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출범식과 첫 회의를 가졌다. 정 수석부회장은 회의 후 "전반적으로 수소생태계와 기술안전 등에 대해 얘기했다"며 "앞으로 수소차 수요가 늘어난다면 정부, 지자체, 기업이 함께 인프라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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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차 수석 부회장 등이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서 현대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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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은 수소경제위원회 회의와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 참석한 후 정 총리 등과 함께 전시장도 둘러봤다. 이날 열린 수소모빌리티+쇼에는 세계 11개국에서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현대차는 이날 전시회에서 수소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응용제품 등을 선보였다. 특히 작년 11월 북미에서 첫선을 보인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와 올해 초 CES에서 발표한 첨단 모빌리티 솔루션 'UAM-PBV-허브' 축소 모형물도 전시했다.

현대차 이외에 코오롱인더스트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범한산업, 가온셀(이상 수소모빌리티 분야), 효성중공업,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에어리퀴드코리아(이상 수소충전인프라 분야), 한국전력, 두산퓨얼셀, STX중공업(이상 수소에너지 분야) 등 국내 기업은 물론 네덜란드, 영국, 캐나다, 호주의 36개 기업도 각국의 대사관을 통해 참여했다.

전시장은 출품 품목에 따라 ▲수소모빌리티존(39개사) ▲수소충전인프라존(19개사) ▲수소에너지존(14개사) ▲인터내셔널존(36개사) 등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오는 3일까지 열리며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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