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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현대차, 6월 29만1854대 판매…전년比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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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 국내 8만3700대, 해외 20만8154대를 포함해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2.7% 감소한 29만185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6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달보다 37.2% 증가한 8만370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4037대 포함)가 1만5688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구형 모델 31대 포함) 1만875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065대 포함) 8063대 등 총 3만5406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6895대, 싼타페 4901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563대, 전기차 모델 737대 포함) 3076대 등 총 2만479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2050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450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구형 모델 16대 포함)가 7905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3728대, G70 981대, G90 701대 판매되는 등 총 1만3315대가 판매됐다.

6월 해외 시장에선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4.2% 감소한 20만8154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0년 상반기 국내 38만4613대, 해외 120만481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58만942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1% 증가, 해외 판매는 30.8% 감소한 수치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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