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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정의선 부회장 수소모빌리티쇼 참관 독려에...그룹임원 50명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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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1일 개막한 '수소모빌리티+쇼' 참관을 독려하면서, 현대차그룹 50명 안팎에 임원이 현장을 찾았다.

세계 최초로 열리는 수소에너지 모빌리티 전시회를 통해 수소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이해하고 신산업 기회로 활용하라는 정 수석부회장의 뜻으로 풀이된다. 또 완성차 위주의 현대차그룹 사업정체성을 현대차 독자기술로 만든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반의 다양한 시각을 갖게 하자는 취지도 담겼다. 여기에 전시회에 참여 하는 미국과 캐나다·네덜란드 등 수소산업 관련 정부 및 기업과의 교류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수소전기차 분야 연구개발본부과 상품본부 소속 임원들이 전시장을 찾았고, 수석부회장 주재로 한 별도의 현장 미팅 없이 자유롭게 전시장을 관람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경영진이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시회 참여를 독려한 일은 없다”면서 “다만 수소산업 전반을 들여다 볼 좋은 기회인 있는 만큼 다양한 시각으로 사업적 기회를 갖게하자는 의미로 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수소 관련 기업들이 전시회와 포럼·세미나·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최신 수소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기업과 고객사, 정부 등이 활발하게 교류하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 수소전기 트럭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넵튠'과 함께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리더십을 상용 부문으로 확장하고 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외부에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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