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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포스코, 세계 최장 야간 경관조명으로 포항 환하게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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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세계 최장 6㎞ 야간 경관조명 설치

일몰 후 매 시간 정각 LED Light show 선보여

뉴시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1일부터 세계 최대 길이인 6㎞ 야간 경관조명(사진)을 포항시민들에게 선보인다.(사진=포스코 제공) 2020.07.0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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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1일부터 세계 최대 길이인 5.7㎞ 야간 경관조명을 포항시민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2016년부터 경북 포항시와 손 잡고 제철소 수변공간 경관조명 리뉴얼 사업을 추진해 왔다.

리뉴얼 사업은 먼저 영일대 해수욕장 방면에서 보이는 굴뚝 모양의 형산스택(stack)에서 부터 3파이넥스까지 3.2㎞구간을 재단장했다.

이어 지난 해 해도와 송도 방면에서 보이는 환경타워부터 4고로에 이르는 2.5㎞ 길이의 형산강변 경관조명도 리뉴얼했다.

이 공사를 위해 총 3만개의 LED 조명과 5.7㎞ 구간을 중앙 제어하는 60㎞의 광케이블을 설치해 한 단계 진화된 경관 연출이 가능해 졌다.

설치 구간이 확대됨에 따라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뿐만 아니라 해도동에서 환여동까지 18㎞ 가량 이어지는 수변도로 어디에서든 제철소 경관조명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포항제철소는 이 경관조명을 포항지역 해수욕장 개장일인 이날(1일)부터 일몰 후 점등하며 매 시간 정각부터 20분간 다양한 테마 조명과 음향이 어우러진 ‘포항제철소 LED Light show’도 선보일 계획이다.

포항제철소 야경은 해상 누각이 있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함께 포항 12경(景) 중 하나로 손꼽히며 국제 불빛 쇼와 함께 앞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이번 경관조명 개선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사회에 빛을 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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