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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 감소폭 다시 확대…코로나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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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지속발생 등 경영상 어려움 이어져"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학교 관계자들이 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문창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날 오전 문창초등학교는 6학년 한 학생의 코로나 확진 판정으로 폐쇄됐다. 2020.07.01.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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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액 감소폭이 다시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소상공인 매출액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33.4%, 전통시장은 28.5% 각각 줄었다.

부산·울산·경남의 매출액 감소폭이 5.3%p(29.0%→34.3%)로 가장 컸다. 이어 ▲서울 2.8%p(41.9%→44.7%) ▲경기·인천 1.7%p(42.4%→44.1%) ▲대전·충청 1.4%p(24.7%→26.1%) 순이다.

반면 제주(35.0%→32.5%), 강원(24.6%→23.3%)은 지난달 1일 이후 4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액 감소폭은 각각 4월6일(69.2%)과 13일(65.4%) 정점을 찍었다가 5월들어 꾸준히 낮아졌다. 하지만 6월8일 이후 횡보세를 보이다가 22~28일 소폭 커졌다.

업종별로는 의류·신발·화장품(29.3%→26.3%)이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교육서비스(41.0%→47.5%), 음식점(27.7%→30.7%), 농·축·수산물(26.4%→27.7%), 관광·여가·숙박(45.8%→47.0%)은 매출액 감소폭이 전주보다 커졌다.

중기부 관계자는 매출액 감소폭 확대에 대해 “코로나19 지역 확진자의 지속 발생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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