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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코이카, 필리핀 한-필 친선병원에 코로나19 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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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카비테주 유일 코로나19 전담 병원 역할

뉴시스

[서울=뉴시스] 코이카는 1일(현지시간) 필리핀 카비테 주청사에서 '한-필 친선병원 코로나19 대응물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송민현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장, 존 달리사이 한-필 친선병원장, 한동만 주필리핀 한국 대사, 쥬아니토 빅토르 레뮬라 카비테 주지사, 넬손 소리아노 카비테 주 공공의료센터장. (사진/코이카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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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1일(현지시간) 한-필 친선병원에 5만 달러(한화 6000만원) 상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복, 의료용 마스크 등 보호장비 7종과 긴급 의약품 29종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지난 2002년 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부 카비테 주에 한-필 친선변원을 건립하고 지역 거점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2012년에는 기초 의료 서비스는 물론 감염병 연구 및 치료를 위한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공중보건센터를 구축했다.

한-필 친선병원은 지난 3월부터 카비테 주 유일한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 전담 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공중보건센터에 지원한 연구 시설은 최근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한 것은 물론 코로나19 검체 샘플 보관, 폐렴 진단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거점 시설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코이카는 병원 측과 함께 한-필 친선병원의 중장기적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선별진료소 및 음압병실 구축 등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동만 주필리핀 한국 대사는 "코이카의 지원으로 건립된 한-필 친선병원은 매년 10만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는 필리핀 10대 공공병원으로 성장했다"며 "한-필 친선병원이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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