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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네이버 바이브, 이젠 애플워치에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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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네이버 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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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에서 네이버 바이브(VIBE)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바이브는 애플워치 지원 기능이 탑재된 바이브앱 iOS 1.13.2 버전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애플워치에서 '리모트 재생 모드'와 '단독 재생 모드'를 지원한다.

리모트 재생 모드에서는 애플워치와 연결된 기기의 '이어지는 노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워치에서 마음에 드는 노래에 바로 '좋아요'를 누를 수도 있다.

단독 재생 모드는 아이폰으로 직접 실행하거나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아도 애플워치만으로 바이브의 핵심 기능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워치OS 6.1 이상 버전에서만 지원된다.

네이버 바이브는 애플워치를 시작으로 디바이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 바이브는 자동차에서도 편리하게 추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와 연동해 음성 인식으로 바이브를 실행할 수도 있다.

네이버 바이브는 운영체제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윈도우 PC앱과 맥OS 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윈도우 PC앱은 이달 내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점검 중이다.

네이버 바이브 뮤직서비스 기획을 이끄는 고영덕 리더는 "이번 애플워치 탑재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사용자와 아티스트를 연결할 수 있을 것"며 "앞으로도 다양한 IT 디바이스와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바이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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