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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아우디 첫 EV 'e 트론'…모터 2개, 360마력 '고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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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사상 최소 순수 전기차, SUV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출시

95kWh 배터리 장착, 1회 충전 307km, 80% 충전시간 30분

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노컷뉴스

(사진=아우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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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브랜드 역사상 첫 순수 전기차(EV)인 'e-트론 55 콰트로'를 1일 국내 공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세계 시장에선 2018년 공개하고, 2019년 3월부터 유럽에서 판매가 시작된 모델이다.

'아우디 e-트론'은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으로 "혁신적인 전기차 기술을 이상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아우디의 감성과 100% 아우디 DNA를 담은 역동적인 퍼포먼스,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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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우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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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콰트로'인 만큼 고성능 모델이다.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와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한 새로운 구동 시스템을 보여준다. 배터리가 차량 중앙에 낮게 배치돼 있어 스포티한 주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의 배터리는 견고한 보호 프레임, 알루미늄 프로필과 주조 부품의 조합으로 충돌 안전 테스트를 통해 안전과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아우디 전기차의 구동시스템은 강력한 출력과 고효율 에너지 회수 기능을 자랑한다고 한다.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차량의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360마력 (265kW, 부스트 모드 사용시 408마력/300kW) 과 57.2kg.m(부스트 모드 사용시 67.7kg.m) 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00km/h(안전제한속도),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6초 (부스트 모드 사용시 5.7초)가 소요된다. 전기차이기 때문에 당연히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아우디의 전매 특허인 콰트로(4륜구동) 시스템에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해 4바퀴로부터 에너지가 회수되는 기능을 적용돼 있다. 또 감속 중 90% 이상의 상황에서 전기 모터를 통해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에 탑재된 9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12개의 배터리 셀과 36개의 배터리 셀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가정과 공공, 또는 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AC) 및 급속(DC)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최대 150kW의 출력으로 약 30분이면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의 배터리 보증기간은 8년 또는 160,000km이다. 구매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위해 전국 41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아우디 전용 150kW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고, 2020년 말까지 총 35대의 충전기를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출고 완료한 고객 모두에게 5년간 유효한 10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출시 가격은 1억170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한편 아우디 측은 "2025년까지 전체 판매대수 가운데 전동화 차량의 비중을 33% 수준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20종 이상의 전동화 차량을 선보이고 80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라며 "2030년까지 전세계 생산 공장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zero)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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