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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마지막 남았던 하나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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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금리 인하 막바지 참여

7월1일 신규 손님부터 적용

순이자마진 하락 방어 차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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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하나은행이 예·적금 금리 인하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50%로 내린 뒤 은행들이 줄줄이 금리를 내린 바 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금리를 0.05~0.75%포인트 인하했다.

정기예금을 보면 일반 1년 이상 만기일시지급 기준 0.65%에서 0.55%로, 이(e)-플러스 정기예금 1년 이상 만기일시지급 기준 0.70%에서 0.60%로 내렸다. 주거래정기예금은 1년 만기일시지급 기준 0.75%에서 0.65%로 인하했다.

기간이 1년인 적금은 하나원큐적금은 1.0%에서 0.70%로, 금연성공적금과 평생군인적금은 1.0%에서 0.50%로 각각 내려갔다.

중도해지금리도 기간별 차이가 있지만 0.10~1.50%에서 0.10~0.30%로 변경됐다. 다만 시행일 이후 신규 가입 손님부터 적용된다.

앞서 KB국민은행이 지난달 2일 국민수퍼정기예금 금리를 0.30%포인트 인하한 것을 시작으로 외국계은행,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내렸다. 순이자마진(NIM)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의 저축성 수신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1.07%로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하락했다. 관련 통계 편제 이후 역대 최저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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