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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5개 완성차, 코로나 여파에 상반기 판매 전년比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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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생산라인 일시 중지에 나선 10일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서문 출입문 일부가 닫혀 있다. 2020.02.10.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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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상반기 완성차 판매가 전년 동기에 비해 21.5% 감소했다. 지난 2월 이후 본격화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다.

1일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자동차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는 올 상반기 국내외 시장에 303만3766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386만4141대)에 비해 21.5% 감소한 수치다.

내수시장에서는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80만89대의 완성차가 판매됐다. 하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28.2% 감소한 223만3677대의 완성차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현대차의 상반기 완성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한 158만9429대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는 0.1% 증가한 38만4613대, 해외 판매는 30.8% 감소한 120만4816대였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14.1% 감소한 116만1246대를 판매했다. 국내판매는 14.6% 증가한 27만8272대, 해외판매는 20.4% 감소한 88만2959대였다.

한국지엠은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한 16만6038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에는 15.4% 증가한 4만1092대, 해외시장에는 36.1% 감소한 12만2946대를 각각 판매했다.

르노삼성은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한 6만7666대를 판매했다. 내수 실적은 5만52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으며, 수출 실적은 1만2424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8% 감소했다.

쌍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한 4만9387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내수시장에서는 27.0% 감소한 4만855대, 해외시장에서는 30.3% 감소한 8532대의 완성차가 각각 판매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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