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서울역 '묻지마 폭행' 30대男, 알고보니 다른 폭행 6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찰 1일 가해자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

서울역 묻지마 폭행 남성이 다른 시민들도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fn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서울역에서 여성 상대 '묻지마 폭행'으로 논란이 된 남성이 다른 시민도 수차례 폭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모씨(32)를 상습폭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공항철도 서울역에서 안면 없는 30대 여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당시 눈가가 찢어지고 한쪽 광대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지난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건이 알려진 뒤 국토교통부 소속 철도특별사법경찰대(철도경찰대)가 경찰과 공조해 이씨 신병을 확보해 경찰에 넘겼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이 사건 외에도 여성 4명을 포함해 총 6명의 시민을 이유 없이 때리고 침을 뱉는 등의 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상태다.

이씨는 현재 지방 한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