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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플로리다 등 美17개주 경제재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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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4만7000명을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17개 주가 경제활동 재개를 일시 중단했고,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10만명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기준 총 17개 주가 단계별 경제활동 재개를 일시 중단했다. 신규 확진자 중 절반을 차지하는 4대 지역(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애리조나주)을 포함해 아칸소·델라웨어·아이다호·캔자스·메인·미시간·네바다·뉴멕시코·노스캐롤라이나·루이지애나·테네시·유타·워싱턴주가 경제활동 재개 계획을 보류했다.

이날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모이며, 일부 주정부는 경제활동 재개를 재촉하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만명으로 늘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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