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한화큐셀, BGF리테일 물류센터에 1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준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요 시장 1위 이끈 고급 모듈 공급 확대해 국내 태양광 수준 향상시킬 것"
한국일보

충북 진천군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의 모습. 한화큐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화큐셀이 BGF리테일의 충북 진천군 소재 중앙물류센터(CDC) 지붕에 약 1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이하 진천CDC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큐셀이 지난달 26일 준공한 진천CDC 태양광발전소는 유휴공간인 물류센터 지붕에 약 2,400장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연간 1,200MWh 수준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1,400명이 가정용으로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글로벌 지붕형 태양광 시장은 2019년 연간 40GW 수준이며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한화큐셀은 지붕형 태양광 비중이 높은 미국 주택용 및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 발전소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은 '큐피크 듀오(Q.PEAK DUO)’로 한화큐셀이 미국, 독일, 일본, 영국 등 주요 태양광 모듈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큐피크 듀오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제품 출력 저하를 방지하는 한화큐셀의 ‘퀀텀(Q.ANTUM) 기술’이 적용됐다. 퀀텀 기술은 핵심은 태양광 셀 후면에 반사막을 삽입, 태양광의 포집을 늘려 셀 효율을 높이는 퍼크(PERC·Passivated Emitter and Rear Cell) 기술에 출력 저하를 방지하는 기능과 과열로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는 기능, 셀 제조 과정 추적 기능 등이 적용돼 있다.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인 'DNV GL'과 'PVEL'이 실시하는 '2020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5년 연속 '톱 퍼포머'로 선정됐고, 업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인터솔라 어워드 2018'에서 태양광 모듈 제조사 중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문장은 "태양광 발전은 유휴부지 활용에 적합한 발전원이고, 한화큐셀의 고출력 제품은 지붕같이 제한된 면적에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이라며 "세계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한 제품군을 적극 공급해 국내 태양광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