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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단독] 신입생부터 혁신DNA…`창의와 도전` 23개 강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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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사업 지주회사 설립 ◆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지난해 2월 출범하면서 일성으로 '혁신'을 강조했다. 오 총장이 추진하는 혁신은 거버넌스·재정·연구 분야는 물론 학생들에게 혁신 DNA를 이식하기 위한 교육 분야에서도 두드러진다.

1일 매일경제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지난달 중순께 운영위원회를 열고 신입생 세미나 특별강좌인 '창의와 도전'의 총 4개 신규 강좌 개설을 승인했다.

'창의와 도전'은 오 총장이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에 중점을 둔 학부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지난해 2학기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개설한 커리큘럼이다.

이번에 개설이 확정된 4개 수업은 나용수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담당하는 '창의적 사고를 지휘하는 대학생활', 이선영 교육학과 교수가 개발한 '디자인 씽킹에 기반한 창의적 사고 기르기', 이성은 독어독문학과 교수가 담당하는 '인지과학 실험으로 만나는 인문사회과학', 최윤영 독어독문학과 교수의 '글쓰기와 AI' 등이다. 이 가운데 나 교수의 강좌는 올해 2학기부터 개설되며 나머지 3개 강좌는 내년 1학기부터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이를 통해 올해 2학기 서울대 기초교육원이 개설한 신입생세미나 특별강좌 '창의와 도전'은 총 23개가 됐다. 장원철·정성규 통계학과 교수가 여는 '코로나19와 데이터' 강좌와 박남규 경영학과 교수가 담당하는 '청년 창업과 기업가정신' 강좌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지난해 2학기에는 총 10개의 강좌가, 올해 1학기에는 총 20개의 강좌가 운영됐다.

유재준 서울대 기초교육원 원장은 "학생들이 입시 위주의 수동적인 학습태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학문 탐구를 수행하고 주체적으로 연구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창의와 도전 강좌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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