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김순호 구례군수 "지리산케이블카 본격화…이달 신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일 구례군청서 취임 2년 성과와 계획 발표

뉴시스

[구례=뉴시스]김석훈 기자 = 김순호 구례군수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2주년 성과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구례군청 제공) 2020.07.01.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구례=뉴시스]김석훈 기자 = "지난 2년은 소통하는 제도를 구축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해였다면 3년 차는 구례군의 대규모 사업들을 본격화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김순호 전남 구례군수는 1일 민선 7기 취임 2년을 맞아 성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2년간 군정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분야별 대표적인 성과로 ▲코로나19 방역을 통한 군민안전 확립 ▲천은사 입장료 문제 해결 ▲지역발전혁신협의회 등 소통행정 제도 확립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 선정 ▲농관원 구례분소 및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소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 유치 ▲농업 소득원 발굴 및 판로 확대 ▲화엄사 블루투어 프로젝트 사업비 확보 ▲군정 대외홍보 강화 등을 꼽았다.

이어 구례읍, 섬진강, 지리산온천, 화엄사를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4대 권역별 사업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다.

특히 김 군수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의' 본격적 추진 의지와 함께 앞으로 펼쳐질 계획을 소개했다.

우선 구례읍 권역은 주거와 소비의 중심지로 만든다. 2022년까지 구례읍 주거환경 개선에 340억 원, 5일시장 활성화 사업에 1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봉동리 공영주차장 부지에 통합어울림센터를 건립하고, 읍사무소를 이전한다. 노후 주택 100가구의 외관을 정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5일 시장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로경관을 개선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섬진강 권역을 레저의 중심지역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섬진강을 자전거로 건너는 짚바이크, 섬진강 대숲길을 따라 공중에서 서핑을 할 수 있는 스카이 서퍼 등 이색적인 레저시설을 도입한다. 어류생태관과 연계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간전-광양 간 터널을 개설해 도시민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리산온천 권역은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조성하고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을 이달 내 환경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지리산 정원에는 짚라인 2단계 사업 등 보완사업을 추진하고, 생명치유 가옥단지와 숲속의 집을 추가로 조성해 체류형 관광지로 손색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화엄사 권역은 관광벨트화 할 예정이다.

화엄사와 화엄상가, 지리산역사문화관을 잇는 순환트램을 구축하고, 생태탐방연수원과 화엄사를 잇는 산사의 음이온 길을 조성해 화엄권역을 하나로 엮는다. 화엄사 경내에 자연치유 명상관과 산사의 밥상을 운영하고, 반달가슴곰 생태 학습장은 두 배 규모로 확대한다.

4대 권역 사업 외에도 180억 원 규모의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자연드림파크 3단지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하동~구례읍 구간의 국도 19호선 확장을 추진하고, 국민임대주택은 오는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민선 7기에 들어서 구례군이 전국에 알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례군민의 행복과 관광, 군정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