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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상희 부의장 "야당의 견제와 지혜 필요…여야 다시 협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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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 호소 입장문 발표

뉴스1

김상희 신임 국회부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0.6.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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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김상희 국회 부의장이 1일 "여야의 협상 테이블은 오늘이라도 다시 열려야 하고, 국회는 하루빨리 완전 정상화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 부의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야당 의원들도 상임위에 모두 참여해야 하고, 법안과 예결산안을 심사할 상임위 소위원회도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부의장은 "국민들은 여야 협치를 통해 슬기롭게 국난을 극복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저는 조속한 국회 정상화와 협상 재개를 위해서라면 야당 의원 누구와도 언제든 대화하겠다"고 부의장으로서 협치를 위한 대화 의지를 밝혔다.

김 부의장은 "소속 정당과 정치적 지향이 다르다 해도 국민과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상임위가 열리고 여당만으로 의결정족수가 채워진다고 해서 국회 본연의 기능을 다 할 수 없다. 국회는 야당의 견제와 지혜가 꼭 필요하다"고 설득했다.

국민들을 향해선 "끝내 여당과 제1야당이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원 구성과 3차 추경안 심의를 시작했다"며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국민들께 민망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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