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편의점에도 풀렸다지만…'침방울 차단 마스크' 도대체 언제쯤 살 수 있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여름이 다가오면서 숨쉬기 편한 '침방울 차단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침방울 차단 마스크는 지난달 온라인을 시작으로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여전히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오늘(1일)부터는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도 침방울 차단 마스크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약처 승인을 받은 정식 의약외품으로 가격은 장당 600원 정도입니다.

기존 공적 마스크보다 저렴합니다.

1인당 구매 개수는 제한이 없습니다.

이날 오전 침방울 차단 마스크를 사기 위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인근 편의점 18곳을 확인해봤습니다.

하지만 정작 살 수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오늘 입고 예정이라는 곳은 1~2곳뿐이었고, 이마저도 확실하지 않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대부분은 입고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고, 일부는 빠르면 이번 주 금요일이나 다음 주 월요일쯤 입고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오늘부터 판매한다는 소식에 문의가 엄청 많이 오더라"라며 "대부분 편의점에서 당장 판매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발주가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후 1시 반에 입고 예정이라는 한 CU 편의점 앞에서 만난 75세 할아버지는 "12시 반부터 기다렸다"며 "침방울 차단 마스크가 어떤 건지 궁금해서 사러 왔다"고 했습니다.

CU 편의점 점주는 "취급하는 품목 중 다른 건 몰라도 마스크는 입고일이 정해져도 100% 장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보건용 마스크 공급이 안정화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 만큼, 침방울 차단 마스크 역시 오프라인 공급 초기라 당분간 마스크 대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한류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