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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오늘부터 판다고 했는데…"침방울차단 마스크 품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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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노컷뉴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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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침방울차단 마스크'를 사기 위해 1일 오전 서울 양평동 롯데마트를 찾은 A씨.

A씨는 전날 롯데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는 물론 편의점에서도 '침방울차단 마스크'를 1일부터 판매한다는 뉴스를 보고 마트 문이 열리기도 전인 오전 9시에 일찌감치 나왔다.

하지만 내려진 셔터 사이로 "오늘은 '침방울차단 마스크'를 팔지 않습니다. 내일부터 판매합니다"라는 안내문에 보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다른 고객들도 안내문을 보고 발길을 돌리며 "롯데마트, 오늘은 안판대"라며 휴대전화로 '상황전파'를 했다.

롯데마트 측은 '침방울차단 마스크' 물량 부족으로 애초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판매를 한다 해도 5매들이 1상자 100개 정도여서 마트를 통해 침방울차단 마스크를 구매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편의점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보인다. 세븐일레븐과 CU 등 서울 시내 편의점에는 '침방울차단 마스크'를 찾는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졌지만 역시 물량 부족으로 이내 동이 나거나 아예 입고되지 않았다.

특히 편의점에는 입고 물량 자체가 작은데다 1인당 구매 한도도 없어서 입고되자마자 모두 판매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트와 편의점업계는 '침방울차단 마스크' 물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지만 공급에 비해 수요가 폭증해 수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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