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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벤츠, 전기차 브랜드 'EQ' 통해 시장 공략 박차...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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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시스템 'EQ 부스트' , 'EQ 파워' 기술 적용

메르세데스-벤츠가 E-클래스 EQ(일렉트릭 인텔리전스) 모델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1일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출시된 'E350 4MATIC'은 올해 5월까지 총 1400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기록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350 4MATIC 모델에 E-클래스 라인업 최초로 'EQ 부스트' 기술을 적용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및 관련 기술 브랜드인 EQ는 48V 전동화 시스템인 EQ 부스트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술인 'EQ 파워'로 나뉜다.

EQ 부스트는 기존의 엔진을 전동화함으로써 차량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엔진 힘으로 움직였던 냉각수 펌프와 에어컨 컴프레서 같은 장치들도 전기 모터의 힘으로 작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주변 장치들을 작동하느라 손실됐던 엔진의 힘을 온전히 달리는 데 활용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출시된 E-클래스 패밀리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E300 e는 출시, 월에 636대가 판매되며 수입 PHEV 부문 베스트 셀링카에 등극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는 총 1955대가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의 3세대 PHEV 기술이 적용돼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를 30㎞로 증가한다는 게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전용 월박스 사용 시 완충까지 약 1시간 45분이 소요된다.

또한 EQ 파워 전용 작동 모드와 결합해 한층 정교하게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운전자의 취향과 주행 조건에 따라 4가지 구동 모드인 ‘하이브리드’, ‘E-모드’, ‘E-세이브’, ‘충전’을 선택할 수 있다. 구동 모드는 스위치 또는 버튼을 통해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자동 전환 모드도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앞으로도 E-클래스를 비롯해 C-클래스, S-클래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주요 세그먼트에서 EQ 부스트 모델과 EQ 파워 모델을 출시해 친환경모빌리티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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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momo@ajunews.com

김해원 mom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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