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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광주학교, 코로나 확산에 2~3일 등교 수업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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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일 초중교 1/3 고교 2/3 등교 조치

한겨레

광주시교육청은 2~3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학교의 등교 수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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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초·중·고교가 2~3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등교 수업을 않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1일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체 초·중·고교가 2∼3일 이틀 동안 등교 수업을 하지 않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이날 저녁 교육부·보건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내려졌다.

시교육청은 2∼3일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뒤, 6∼15일은 학생 밀집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등교 수업을 시행한다. 초·중학교는 6∼15일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가 등교하고, 나머지 학생은 원격수업을 유지한다. 유치원의 경우 초등 병설은 2∼3일 원격수업하고, 공립 단설과 사립은 어린이집처럼 정상 등교한다.

300인 이상 대형학원은 2∼15일 2주 동안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집합제한 행정 조처를 시행한다. 300인 이하 학원도 운영 자제를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운영할 때는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 명부 작성, 거리 두기, 방역소독 등을 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등교 대상 학생들한테 자가진단과 발열 검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 2주 동안 학생·학부모·교직원들에게 피시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을 자제하고, 소모임과 종교활동도 삼가달라고 강조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우선 2~3일은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원격수업을 한다. 이후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학생 밀집도를 낮춰 등교한다. 등교 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교육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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