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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수도권 군 시설 일부, 청년·신혼부부 위한 공공주택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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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남태령·동작구 수방사 등

군 관사 1187가구와 동시 공급

[경향신문]

위례와 서울 남태령,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의 일부 군 시설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으로 바뀐다.

국방부는 1일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지난달 30일 국유재산 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 분과위원회를 열고 국유재산 위탁개발 사업계획안 3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의결한 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위례 군부지(성남시 창곡동)와 남태령 군 관사(서울 관악구 남현동), 동작구 수방사(본동) 등 군 시설에 총사업비 6622억원을 투자해 군 관사 1187가구와 신혼희망타운(분양형)·행복주택(임대형) 1314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55㎡ 규모, 총 1129가구로, 혼인 7년 이내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가구가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분양가는 2022년 이후 분양 시점에 확정한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은 44~55㎡ 규모 총 185가구다. 시세 대비 70% 내외의 임대료로 최장 6~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규모로 보면 위례 군 부지가 가장 크다. 2024년 3월에 군 관사 630가구와 신혼희망타운 659가구로 바뀐다. 남태령 군 관사에는 군 관사 370가구, 신혼희망타운 300가구, 행복주택 100가구가 2025년 6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동작구 본동 수방사 부지는 2024년 2월에 군 관사 187가구, 신혼희망타운 170가구, 행복주택 85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박성진 안보전문기자 longriv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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