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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KT “휴대폰, 1분 만에 주문…1시간 내 원하는 장소로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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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비대면 서비스 업그레이드

수도권부터 시행…연내 전국 확대

[경향신문]

휴대전화를 1분 만에 주문하고, 1시간 내에 배달받는 서비스를 KT가 내놨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이 많아지자 기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KT는 휴대전화를 구매하는 온라인몰 KT숍에 ‘1분 주문’과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1분 안에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는 KT 휴대전화 고객 중 기기변경을 원하는 고객만 가능하며, 1시간 내 배송 서비스는 SK텔레콤·LG유플러스 등에서 번호이동을 원하는 고객도 쓸 수 있다. KT숍에서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을 하면 현재 사용 중인 요금제를 기준으로 휴대전화 기기의 가격이 나타난다. 원하는 기기를 선택하면 선택약정 할인과 공시지원금 할인 중 할인 폭이 더 큰 쪽으로 자동 선택돼 새로운 가격이 나온다. 여기엔 적립 포인트도 자동으로 반영된다. 또 유심(USIM)칩을 새로 사야 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요금 납부 방법도 선택할 수 있다.

이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휴대전화 기기가 배달된다. 고객과 가까운 곳에 있는 휴대전화 대리점은 고객의 주문을 받자마자 실시간 배송 서비스인 ‘부릉’의 라이더들을 호출해 기기 배달을 맡긴다. 단 1시간 배송 서비스는 서울·경기·인천에서 먼저 시행되며 올해 말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T 측은 “택배처럼 1~2일씩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게 장점”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내놓은 서비스”라고 밝혔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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