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현대위아 ‘자동차 엔진’ 러시아에 생산공장 신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러시아에 자동차 엔진 공장을 세운다.

현대위아 러시아법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엔진공장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공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시 프리모르스키 구역에 있는 현대차 공장 부지에 세워진다. 내년 10월부터 연 24만대의 승용차용 엔진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 규모는 시장 상황에 따라 연 30만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기존 중국 산둥성 소재 공장에서 생산한 엔진을 러시아와 유럽으로 수출해 왔다. 하지만 관세와 물류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생산 라인 일부를 러시아로 이전하는 것이다.

러시아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위아는 서산과 평택 등 국내 공장과 중국, 멕시코 공장 등 모두 5개 공장에서 연간 200만대 이상의 엔진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