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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김해 알루미늄 폐기물 창고서 불…진화에 이틀 이상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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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접촉하면 폭발, 진화 어려워 모래벽 쌓고 자연 소진 대기

뉴스1

경남 김해의 한 알루미늄 폐기물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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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김해의 한 알루미늄 폐기물 보관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15시간째 꺼지지 않고 있다.

1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김해 한림면의 한 알루미늄 폐기물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 시간까지 진화되지 않고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알루미늄 폐기물이 물과 접촉하면 폭발하는 금수성 물질인 탓에 물로 진화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인력 101명과 장비 23대를 이용해 공장 주변에 모래로 방어벽을 쌓는 등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으며, 불이 약 400㎡규모의 창고동 건물 내에서 폐기물을 완전히 태운 뒤 꺼지길 기다리고 있다.

소방당국은 창고 내에는 약 700t가량의 알루미늄 폐기물이 적치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완진되려면 이틀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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