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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승로 성북구청장, 사내 방송 통해 민선 7기 반환점 소회와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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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 1일 사내방송 ‘청렴방송’ 1일 DJ로 민선 7기 반환점 소회, 각오 밝혀

...출근 길 닳은 운동화 보며 지난 2년간 성북구 골목골목 삶의 현장을 누볐던 추억으로 방송시작...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건강과 안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1500 직원에 감사 전해

아시아경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사내방송 ‘청렴방송’ 일일 DJ로서 민선7기 반환점을 맞이한 소회와 계획을 밝혔다. 청렴방송은 성북구 직원이 주도해 진행하는 사내방송으로 1,500 성북구 직원의 공직자로서 희로애락과 청렴의지를 담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성북구청과 20개 동 전 주민센터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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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1일 사내방송 ‘청렴방송’ 일일 DJ로서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이한 소회와 계획을 밝혔다.


청렴방송은 성북구 직원이 주도해 진행하는 사내방송으로 1500 성북구 직원의 공직자로서의 희로애락과 청렴의지를 담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성북구청과 20개 동 전 주민센터에서 동시 방송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당초 다수의 직원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준비했던 민선 7기 2주년 행사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감염자 확산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주민의 모범이 되기 위해 '일일 DJ'를 자처했다.


이 구청장은 민선7기 성북이 2년을 맞이한 뜻깊은 생일 출근길에 밑창이 닳은 운동화를 보고 새삼 2년의 시간이 흘렀음을 느꼈다면서 방송을 시작했다.


2018년 임기 첫날 새벽에 태풍 쁘라삐룬 대책회의와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매년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주민과 지역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80여 개에 달하는 생활편의 공간과 도시 기반시설을 확대하고 오래된 지역 숙원사업을 풀어온 2년간의 여정도 담담히 밝혔다.


이 구청장은 탁상행정이 아니라, 주민 삶의 현장에 주목해 주민과 소통하며 지난 2년간 50여개 외부수상 결과는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한 1500 성북가족의 값진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에 대응, 밤낮, 주말 없이 일선 현장에서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민생지원대책과 방역활동을 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한번도 마음이 편했던 적이 없었음을 고백할 때는 목이 멘 듯 잠시 호흡을 가다듬기도 했다.


아울러 지역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에도 25개 자치구 중 확진자가 가장 적은 자치구 중 하나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조만간 유공표창과 후생복지 방안을 마련, 성북구 직원의 노고에 답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마지막으로 성북구청장으로서 취임 첫날의 초심을 잊지 않고 1500 성북구 직원과 많은 소통, 더 열린 구정을 통해 미래성북을 현실로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솔선수범,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또,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45만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우리 성북가족 여러분이 바로 성북의 희망이고,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우리의 일상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와 이적의 ‘당연한 것들’을 선물하고 싶다며 방송을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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