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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역사·문화·관광 벨트로 개발되는 함안군 무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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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성 기자(=함안)(kneetog@naver.com)]
경남 함안군은 유․무형 문화재를 결합해 지역대표 관광명소이자 체험관광의 거점 개발사업인‘무진정 문화관광자원 개발 및 함안낙화놀이 전수교육관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인근의 문화재를 상호 결합해 문화유적 탐방과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함으로써 무진정 일대를 대표 체험 관광명소로 조성해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역사문화 관광지로서 함안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무진정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은 전통불꽃놀이 가운데 전국 최초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함안낙화놀이(경남도 무형 제33호)가 열리는 무진정(경남도 유형 제158호)과 연못 일대의 풍광을 살리고 문화재 관람 기반시설을 개선함과 동시에 주변의 함안 대산리 석조삼존상(보물 제71호), 성산산성(사적 제67호), 낙화놀이의 발원지인 괴항마을과 함안국밥촌, 함안말이산고분군(사적 제515호)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로 엮는 관광 벨트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프레시안

▲함안 무진정 조감도 모습 ⓒ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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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올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10억 원이 투입되며 보도블럭 교체, 연못 수질개선, 관람데크 및 포토존 조성, 화초류 식재와 수목정비, 야간 경관조명, 가로등, 벤치와 휴게시설 설치 등이 추진된다.

군은 지난 2017년 용역을 거쳐 무진정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2018년 9월경 이 사업을 문화유산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확정 짓고 지난해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들어갔다.

지역민의 제안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지난해 5월 무진정 개발사업 자문단을 구성,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사업내용도 보완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남의 ‘모네의 정원’으로 비유되는 무진정의 경관적 요소와 함께 생육신 어계 조려선생의 손자인 조삼 선생의 역사 스토리, 700년 전의 고려시대 연꽃 씨가 출토된 곳이자 목간의 보고인 성산산성의 스토리가 더해져 무진정권역이 역사문화 관광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신윤성 기자(=함안)(kneet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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