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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미 상무장관 "홍콩에 아시아 본부 둔 기업들 재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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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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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일)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관 관련해 홍콩에 아시아 본부를 둔 기업들이 본부 이전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은 홍콩과 중국 본토의 관계를 규정하는 새로운 규칙이 시행된 만큼 홍콩이 본부를 두기에 알맞은 곳일지 재고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9일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되면서 홍콩에 대한 특별 지위를 일부 박탈했습니다.

ING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에 지역거점을 둔 글로벌 기업은 지난해 기준 1천541개이고, 미국 기업이 18%에 해당하는 278개사를 차지합니다.

로스 장관은 "홍콩보안법이 중대한 인권 침해이고, 홍콩을 영국에서 중극으로 넘겼을 때 원래 조약의 중대한 위반이기도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또 중국의 보복 가능성에 대해 "중국의 중대한 남용에 대해 매우 신중하고 온화한 방식으로 대응한 미국에게 보복하는 것은 약간 이상할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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