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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4개월만에 계좌 개설자 14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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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이 출범 4개월 만에 증권 계좌 개설자 140만명을 끌어모았다.

카카오페이증권은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출범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4개월여 동안 성과와 향후 방향 등을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계좌 개설자는 140만명을 넘었다. 계좌 개설자는 연령대별로 보면 20~30대가 전체의 62.1%를 차지했다. 10대는 4.6%, 20대는 31.3%, 30대는 30.8%, 40대는 21.9%, 50대는 9.5%, 60대 이상은 2.0%로 나타났다.

또한 카카오페이증권이 생활 속 투자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와 펀드 투자를 연결한 ‘동전 모으기’와 ‘알 모으기’는 지난 두 달간 32만건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결제 후 남은 잔돈과 결제하고 받은 리워드로 시작한 펀드 투자는 또 적립식 투자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홍 대표는 “재미 요소를 더한 새로운 접근으로 투자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소액으로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춰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투자 문화를 확산시켜 가겠다”며 “하반기에는 더 재미있는 금융 서비스에 대한 구상을 완료하고 현재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카카오페이증권은 현재 제공 중인 글로벌 주식혼합형펀드에 더해 국내외 채권형펀드 상품을 이날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문형 자산 배분 서비스, 로보 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비대면 기반의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를 통해 소수의 자산가 등에 편중되어 있던 금융 서비스를 널리 확산하고 자산 관리의 대중화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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