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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현대차·벤츠·포르쉐 등 10차종 11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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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한불모터스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10만921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조선비즈

GV80./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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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V80(1만6000대)는 경사로 정차 시 연료 쏠림 현상으로 계기판 내 주행가능 거리가 과도하게 높게 표시돼 연료 부족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쌍용차 티볼리 등 2개 차종 8만8700대는 연료공급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호스 내·외면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코리아 S560 4MATIC 등 4개 차종 3150대는 엔진오일 마개의 내구성 부족으로 마개 사이로 엔진오일이 누유되고, 이로 인해 엔진이 손상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르쉐 카이엔 737대는 변속기 오일 파이프의 내구성 부족으로 오일이 누유되고, 이로 인해 변속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코리아 어코드 610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DS3 크로스백 1.5 BlueHDi 56대는 전자제어장치(ECU)의 전기배선 묶음을 고정하는 부품 불량으로 전기배선이 고정 지지대로부터 이탈하거나 피복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회사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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