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에 식중독 주의보…'손 씻기'가 중요 (CG) |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이달 한달 간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940곳의 식품 안전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는 등 유치원과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에 대한 조치다.
시는 매년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집단급식소 4천100여 곳을 점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1건을 행정 처분했다.
부산은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등지에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식중독 발생 건수보다 식중독 환자 수가 많아 시는 본격적으로 여름철 식품 안전사고 대비에 나섰다.
시는 10월까지 생선회와 육회 취급 업소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이들 업소 내 위생 취급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오염도 측정기로 위생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시는 식중독 사고가 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유증상자를 파악하고, 강도 높은 현장 역학조사를 벌여 원인을 명확히 밝혀낸다는 방침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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