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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풍성한 라인업" 다가오는 '삼성 언팩'…어떤 게 공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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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온라인' 통해 열릴듯…일부 제품은 7월 공개?

갤럭시워치3·갤럭시버즈 라이브 등도 관심 모아

뉴스1

삼성전자의 신제품 발표 행사인 '언팩'이 약 한 달 가량을 남겨두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한 상반기 언팩 행사. 2020.02.11. /뉴스1 © News1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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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의 신제품 발표 행사인 '언팩'이 한 달 가량을 남겨두고 있다. 올해 하반기 언팩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갤럭시노트와 폴더블 폰을 비롯해 갤럭시워치, 무선 이어폰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여겨지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언팩 일정은?…관례 고려할 때 '8월 초' 유력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언팩 개최일을 아직 명확히 공개하진 않았지만, 기존 관례를 고려할 때 8월 초 개최가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때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노트20'와 최초로 출시한 폴더블 폰 갤럭시폴드의 후속작 '갤럭시폴드2'와 '갤럭시폴드 라이트', 소형 폴더블 폰인 '갤럭시Z 플립'의 5세대(5G) 버전을 공개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삼성과 애플 등 IT업계의 정보를 유출해온 IT유튜버 존 프로서 역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폴드2, 갤럭시Z 플립 5G를 8월 초에 공개한 뒤 8월20일 동시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Δ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율 Δ폴더블 폰 시장 성숙 Δ모델간 경쟁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가 폴더블 폰들의 출시는 9월 이후에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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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씬글래스(UTG)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폴드2 예상 렌더링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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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0·갤럭시폴드2·갤럭시폴드 라이트·갤Z플립 5G 등 예정

그중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10처럼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로 나뉜 갤럭시노트10과 달리, 기본 모델과 '울트라' 모델로 명명된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은 기존처럼 엣지 디스플레이가 이용되지만, 일반 모델은 평평하고 굴곡없는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1억화소 카메라는 유지되지만, 갤럭시S20 울트라의 시그니처 기능이었던 '100배 줌' 기능은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망원 카메라는 50배 줌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갤럭시폴드2는 폴리이미드(PI) 필름을 이용한 전작과 달리 갤럭시Z플립에서 사용한 '울트라씬글래스(UTG)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만들어 내구성을 높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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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문 트위터리안인 에반 블레스는 갤럭시워치3에 '22일 수요일'이라는 날짜가 표시된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에반 블레스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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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물리 베젤 링, 심전도·혈압 등 '헬스케어' 기능 지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인 스마트워치·무선 이어폰 신제품도 이번 언팩 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삼성전자에서는 지난해 출시한 스포티한 스타일의 '갤럭시워치 액티브2'와 다른 디자인의 '갤럭시워치3'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공개된 실물 사진과 렌더링 등에 따르면 갤럭시워치3는 지난 2018년 출시한 갤럭시워치와 닮았다. 특히 갤워치 액티브2에서는 터치 베젤로 대체했던 물리 회전 베젤 링을 다시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또 Δ41㎜ 모델·45㎜ 모델 Δ알루미늄·스테인리스 스틸·티타늄 소재 ΔGPS Δ5ATM 방수 등급 Δ247·340밀리암페아(mAh) 배터리 등의 사양과 함께 '심전도 측정 기능'과 '혈압 측정 기능' 등 헬스케어를 위한 기능들도 탑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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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IT매체 윈퓨처가 공개한 삼성의 새로운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유출 렌더링(윈퓨처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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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탑재된 '콩' 모양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도…"최대 11시간 배터리"

새로운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도 새로 출시된다. 이번 모델은 강낭콩을 닮은 외형으로 '갤럭시 버즈 빈(Bean)'이나 '갤럭시버즈X' 등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기존 갤럭시 버즈나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달리 이어팁이 없는 '오픈형' 이어폰인 갤럭시버즈 라이브에는 드디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격은 약 150달러(약 18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는 2개의 스피크와 3개의 마이크가 장착되며, 배터리 성능도 1회 충전시 11시간 연속 음악 감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제품은 언팩에 앞서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IT전문 트위터리안인 에반 블래스는 갤럭시워치3에 '22일 수요일'이라는 날짜가 표시된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7월22일이 수요일이라는 점에서 이날 갤럭시워치가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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