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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유럽증시]코로나 재확산·기업 감원 발표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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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유럽 주요국 증시는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기업 감원 발표로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전날보다 50.36포인트(0.41%) 내린 1만2260.57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9.05포인트(0.18%) 밀린 4926.94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1.78포인트(0.19%) 빠진 6157.96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44.64포인트(0.23%) 하락해 1만9330.88로 종료했다.

시장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경제활동 재개 중단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AP는 유럽연합(EU)이 미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하면서 경기 회복이 시장 예상만큼 빠르게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한층 더 키웠다고 보도했다.

이어 로이터통신은 전날 유럽의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가 전체 임직원 13만5000명 가운데 1만5000명을 감원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고, AFP통신은 유럽 최대 항공사이자 에어버스의 주요 고객사인 에어프랑스가 2022년 말까지 7500명을 감원할 계획 중이라고 노조 관계자를 인용해 전하면서 하락장을 부추겼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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