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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초저금리 시대 자산관리, 신탁의 역할은"…3일 심포지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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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무관리학회·한국파생상품학회 공동 주관

“종합자산관리 수단으로서의 신탁제도 개선 방안”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재무학회는 한국재무관리학회·한국파생상품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3일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종합자산관리 수단으로서의 신탁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2020년 공동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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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책심포지엄은 각계의 전문가들을 통해 국내 신탁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신탁재산과 운용방식의 다양화 및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개인신탁제도 정착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행사 진행은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의 축사 후 이준서 동국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첫 번째 발표는 ‘신탁제도 성장과 평가’를 주제로 전진규 동국대학교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는 ‘신탁재산과 운용방식의 다양화 방안’을 주제로 배정식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 센터장이, 세 번째 발표는 ‘노후자산관리와 개인신탁 활성화’ 를 주제로 송홍선 자본시장 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는다.

발표 후에는 박경서 고려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권재열 경희대학교 교수, 고상범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 과장, 오영표 신영증권 이사, 임형준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그리고 장석환 금융투자협회 이사가 참여하여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정책심포지엄을 마련한 박종원 한국재무학회 회장과 양채열 한국재무관리학회 회장, 채준 한국파생상품학회 회장은 “한국시장에서 신탁제도는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고령화와 초저금리 시대에 필요한 종합자산 관리제도라는 본래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왔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비판이 제기돼 왔다”며 “향후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상품 제공을 통한 종합자산관리수단으로 신탁제도가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개선이 요청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우리 신탁시장의 발전을 이끌고 자본시장과 금융산업의경쟁력 제고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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