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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신반포15차 재건축 관리처분 변경인가 획득…이르면 9월 일반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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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신반포 15차 재건축사업 부지 [사진 =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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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 15차 재건축사업이 지난달 30일 서초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 변경인가를 받고 사업진행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일 도지정비업계에 따르면, 주민 이주와 철거를 마친 신반포 15차 재건축사업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는 이달 28일 전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한 후 이르면 오는 9월 일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김종일 신반포 15차 조합장은 “서초구청과의 긴밀한 협조로 관리처분 변경인가를 빠르게 득한 만큼, 9~10월 일반분양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조합은 사업과정에서 지자체 서초구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빠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번 관리처분 변경인가를 절차대로 신속히 처리해 준 서초구청장과 담당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23일 시공사 선정총회 시 서초구청으로부터 코로나 사태로 총회 연기를 요청받았으나, 더 이상의 일정 연기를 감당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총회를 개최했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서초구청과 구청장께 미안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구청과의 협의과정에서 원만한 협조를 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반포 15차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시공사 선정 총회가 네 차례나 연기된 바 있다. 당초 4월 1일 개최하려던 시공사 선정 총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같은달 6일과 19일로 미뤘으나, 더이상 연기가 어렵자 결국 같은 달 23일 총회를 강행한 바 있다.

신반포15차 조합은 관리처분인가가 승인되면서 착공계 접수,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신청 등 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 8개동, 180세대를 허물고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641세대로 짓는 사업이다. 이 현장의 시공권은 지난 5월 20일 삼성물산이 가져갔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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