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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107억원을 웃도는 157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평균 거래대금은 21조8000억원으로 1분기 15조원보다 45%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수 회복 후에도 거래대금 증가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사모펀드 관련 이슈가 불거지면서 키움증권이 판매한 젠투 펀드 관련 손실이 있지만 펀드 판매액 중 상당 부분을 이미 환매했고 설정 잔액은 시장 우려보다는 크지 않다”며 “이를 반영하더라도 2분기 호실적으로 연간 감익 폭은 한자릿수에 그쳐 타사보다 양호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은 키움증권의 2분기 별도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302%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산한 일평균거래대금은 20조원을 웃돌아 순수수료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겠다고 전망했다.
2분기 별도 트레이딩과 상품 손익은 시장 지수 회복에 따라 1분기 손실의 60~70%가량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PI 손익은 코스닥과 상관관계가 높은데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회복세가 뚜렷한 점이 손익에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중 크루드 오일 미니 선물 거래 오류로 보상액이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금액은 50억원 내외로 손익에 끼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젠투 펀드 관련 설정 잔액은 판매액인 약 26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로 파악된다”며 “기초 자산 또한 안정성 높은 채권형 펀드인 점을 고려하면 피해 규모는 크지 않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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