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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마트24, 경찰청과 손잡고 실종아동찾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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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사이니지에 실종 아동 몽타주 노출

실종아동신고 건수 2014~2018년 간 44.3% 증가

이데일리

고객이 이마트24 매장에서 디지털사이니지를 통해 실종아동의 정보를 보고 있다.(사진=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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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마트24가 경찰청과 손잡고 장기 실종아동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활동에 힘을 보탠다. 이마트24는 7월부터 4800여개 전 점포의 계산대 모니터를 통해 실종 아동의 사진과 정보를 노출시킨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24는 매장 내 설치되어 있는 ‘디지털사이니지’(Digital Signage, 총 756점)도 실종 아동 찾기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3개의 대형화면으로 구성된 디지털사이니지에는 경찰청에서 제공받은 35명의 실종아동 사진(실종당시의 사진, 현재 모습을 예측한 몽타주)과 인적사항, 가족들이 직접 남긴 메시지 등이 영상이 송출된다.

실종아동의 예측몽타주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종 당시 아이의 모습과 부모 사진, 현재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종아동의 현재 모습을 예측했다. 30초 분량의 실종 아동에 대한 영상은 디지털사이니지 광고 중 하나로 송출할 예정이다. 하루 약 120회 이상 소비자들에게 노출될 예쩡이다.

이마트24는 경찰청과 함께 실종아동 찾기에 대한 전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해당 활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아동신고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4년 1만5230건에서 2018년에는 2만1980건으로 44.3%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실종 아동 찾기 활동 외에도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긴급재해·재난 상황 시 구호물품을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등 사회적 안전망 역할도 수행 중이다.

안혜선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전국 매장의 디지털사이니지와 계산대를 통한 실종아동 찾기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전국 편의점 플랫폼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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