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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한바이오·디이프, 유전자·식품빅데이터 분석 통한 식단 솔루션 서비스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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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왼쪽부터) 인실리코젠 최남우 대표, 디이프 강병철 대표, 한바이오유전자 최준 대표, 한바이오 강다윗 회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한바이오]


한바이오는 자회사 한바이오유전자가 식품 데이터 분석 기업 디이프와 함께 소비자의 유전자 분석 결과에 맞는 식단 제공 서비스를 하기로 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지난달 30일 경기 용인시 디이프 본사에서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 자리에는 강다윗 한바이오 회장, 최준 한바이오유전자 대표, 디이프의 모회사인 생물정보 전문기업 인실리코젠의 최남우 대표, 강병철 디이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바이오유전자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소비자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디이프의 식품 데이터 분석 플랫폼 iFood Gene의 빅데이터 맞춤형 식단 제시, 맞춤형 정밀 식품 분석 정보까지 받을 수 있다.

최준 대표는 "향후 양사의 차별화 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 관리를 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남우 대표는 "향후 인공지능 기반의 메타 게놈 분석, 프로바이오틱스 등 새로운 개념의 헬스케어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 된 데이터 식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작점"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강점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이프는 식품 영양소 데이터 베이스와 인간의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DNA에 최적화된 식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디지털 헬스케어 닥프렌즈와 제휴을 맺고 네이버 지식 인(in)에 식품 영양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중이다.

이번 협약은 한바이오유전자가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준비할 때 디이프로부터 기술 및 빅데이터를 제공받아 검사 결과를 검수받기로 하는 컨설팅 제휴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다윗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람들이 건강한 장수를 추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NK 세포 및 줄기세포 배양, 보관 기술력을 갖춘 당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첨단 기술을 통한 건강 관리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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