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C&C가 2018년 개발한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1.0을 소개하는 모습 [SK(주)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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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SK㈜ C&C가 사용성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AI플랫폼을 본격 출시한다.

SK㈜ C&C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편의성을 높인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2.0' 버전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1.0버전 개발 이후 2년 만이다.

SK㈜ C&C는 AI·데이터 서비스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2.0을 개발했다.

파이프라인 서비스는 데이터 선정 및 수집·저장 등의 과정에서 데이터들이 어떤 결과를 나타낼 지 확인해준다. 불필요한 데이터는 알아서 제거하고 빠진 데이터는 채워준다. 사내 시스템 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등과도 연계된다.

클릭 한 번에 빅데이터 분석 모델 배포를 끝낸다. 서비스와의 연계성이 낮아 분석 효과가 별로 없을 경우에는 폐기 및 변경을 권고한다. 모델 대체·변경 또한 클릭 한번에 끝난다.

새롭게 개발된 아큐튜닝을 통해 AI모델을 만들고 이해하며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모든 기능이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로 제공돼 기존 사내 시스템과 연동된다. 가령 콜센터 마케팅 담당자는 아큐튜닝을 통해 몇번의 클릭만으로 고객의 소리(VOC)를 분류하고 예측할 수 있다.

기존의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 없이 클릭만으로 데이터 탐색과 추적을 지원한다. 작업자는 생산 제품 정보를 탐색해 쉽고 빠르게 불량 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이기열 SK㈜ C&C BM혁신추진총괄은 “AI 통합 플랫폼의 핵심인 아큐인사이트 플러스는 실무 경험과 아이디어를 디지털 서비스와 플랫폼 경제로 연결시키는 핵심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SK㈜ C&C는 오는 8일 AI플랫폼 출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2.0을 정식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우열 KB금융지주 IT총괄과 손건일 신세계DF 디지털 총괄 등이 고객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플랫폼 레볼루션’의 저자 마셜 밴 앨스타인과 캐나다 AI 솔루션사인 엘레멘트 AI사의 CEO인 장 프랑스와 가녜 등이 출연한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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